꽃은지고 개나리들도 노란빛보다 푸르름이 더욱 진하고 목련도 잎의 자리가 더크다. 꽃이 피어남을 본것 같은데 흐드러진꽃잎을 본듯한데 어느새 이렇게 잎새들이 무성하다. 알지도 못한사이에 시간은 나를두고 아니 나를 데리고 달려가고 있었다. 순간이다. 꽃이 피어남도 꽃이지고 잎새 무성해짐도 세월, 시.. 삶속에서 2009.04.10
개나리 개나리 꽃이 평년보다 10여일 일찍 피었다는 뉴스를 접한지라 부모님댁에 다녀오는 길에 개나리꽃을 보고싶은 마음에 걸음을 옮기면서 이리저리 좌우를 둘러보지만 어디에도 개나리는 보이지 않고 이름모를 나무에는 연초록 아니 연노란 잔꽃송이들이 봄을 자랑한다. 길옆의 계단식화단에는 진달래 .. 삶속에서 2008.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