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속에서 별인/ 최 원 덕무수한 암호를 품고 스쳐지나는 오늘이라는 하루가 찿아와 동행하자 하고 풀지못할 암호들 속에서 골머리를 썩히고 몸뚱이를 굴려가며 나도 또같이 누구도 알지못할 암호를 써나가고있다풀리지 않는 암호들이 해독할수 없는 암호들을 품은 시간들이 순간순간이 지나며 하루가 품고있는 암호들은 풀어도 못풀어도 무심히 내곁을 지나 하루와 함께 내곁을 떠나며 풀지못한 모자람과 무능함 그리고 자책 자괴 그런것들의 무덤만 만들고 있다 알수없다 무덤만 남기고 가는 하루는 빠지지도 않고 또다시 펼쳐지고 나는또 암호를 풀기위해 지랄을 하고 발광을 하고그러면서 누구도 풀지못할 암호를 써나가야 하는지더이상 암호들이 펼쳐지지 않으면 좋겠다더이상 암호들을 써나가지 않고 싶다무수한 암호들의 무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