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개천에 발을 담그고 가족들이 모두들 성당에 간시간에 산책을 나오기 싫어서 뭉기적 거리고있다가 늦게야 산책길을 나섰다. 이렇게 무슨일이던 시작하면 멈출수없다, 아니 멈추면 무엇인가 허전하고 쫓기는 기분 까지 가지게된다. 중독자의 특성이 아닐까, 중독인자의 발현이 아닐까, 때로는 이러한 두려운 생각들도 가.. 삶속에서 2008.08.04
산령각옆길 아침산책길에 나서서 주위를 즐기며 걸음을 옮기며 또하나의 기쁨을 만끽한다. 어느 시간들 보다도 좋은시간들, 마주치는 사람들을 뒤로하며 걷는길은 이미 산의 초입에 이른다. 오늘은 발걸음을 평소 가는길이 아닌곳에서 멈추고........ 벤취에 누워있는 중에 주위에서 사람들 소리가 들려서 일어나.. 삶속에서 2008.07.24
아름다운 모습들 길을 나서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지만 가벼운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걸음을 옮기는 내앞에는 낯익은 모습들이 제법 눈에 뜨이고 그들의 대화 마저도 귓속을 파고 들것 같다는 착각을 느낄 정도로 이미 산책길은 나에게 익숙 하지만 그래도 하루하루가 같지만 않은 산책길이.. 삶속에서 2008.07.23
오래된 만남 태풍갈매기가 스쳐간 산책길은 떨어진 나뭇잎들, 물에 쓸려온 찌꺼기들 이러한 것들로 지저분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나무들, 건물들, 길바닥은 원래의 색깔이 그러했다는 것을 알게될 정도로 깔끔하게 색을 바꾸고있다. 담배를 파우며 걷는 나의 앞쪽에서 다가오는사람이 서로에게 낯이익다. 인사를.. 삶속에서 2008.07.22
실개천의 아이들 밖을내다보니 날은 좋은것같고 강박감같이 밀려오는 산책길을 준비하고 나서니 어제보다는 햇빛의 따가움도 덜하고 아주약한 바람이라도 있어 기분이 좋았다. 길을 걸으며 어제의 지렁이들을 찾기위해 유심히 살폈지만 커다란 지렁이의 주검은 없다. 아마도 사람들이 치웠으리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삶속에서 2008.07.11
실개천 물소리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귓속을 파고든다. 답답한 콘크리트 공간을 벗어나는 시간 산책길옆 작은 실개천, 그야말로 실같은 개천이다. 아파트 단지 사이를 관통한 작은 물흐름 산위에서 흐르는 물을 한곳으로 모아내리게 한것인데 어제 제법 내린 비로 인함인지 물흐르는 소리까지 졸졸 거리면서 흐르.. 삶속에서 2008.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