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대자르기 아침에 꽃이 다 시들어 가는 양난 화분의 꽃대를 가위로 잘라 내려하자 마누라가 질색을 한다. 완전히 시들어서 스스로 죽어 버릴때까지 그냥 두라는 것이다. 지저분해서 잘라 버리려던 가위를 멈추고.. 그래 사는데 까지는 살아봐라 하며 속으로 뇌깔인다. 오래 되었다. 하나의 다른 화분은 벌써 한달.. 삶속에서 2008.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