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마음

탈출

광인일기 2008. 1. 30. 00:28

하나밖에 없는 여인의 웃음소리가

 

이제는 썩어 문드러진 내가슴속에

 

이제는 저외침소리도 들리지않는

 

내무디어진 귓속을 후벼파고들어와

 

쾌락을향해 힘을향해

 

나의본능이 움직일때면

 

이곳, 정신병원 창살이라도

 

단번에 부수어 벽을 없애고

 

저 본능이 꿈틀대는 세상속으로

 

여린마음 팽겨치고

 

모진마음 하나로 뛰어들고파

 

2007. 11

-----무슨소리였는지는 정확히 모른다. 어떨때 가끔씩 느끼는 본능에대한욕구이다.

갖혀있고 싶지않은, 자유롭고싶은 가장기본적인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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