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이 깨지지않는 술잔보다 두텁게 밀려온다
처량한 병실 침대 모서리 에서
을씨년스런 창문너머 세상에서
혼자 남겨질것이라는 고통에서
고독은 이리도 질기게 나를 물어뜯고
나는 그 고독과 대항한다
지금은 술잔의 시간
축제의 시간
너를 보내기위한 고독을 보내기위한
축제의시간
향연을 베풀자 고독을 축복하자
2007. 10
내발로 들어간 병원, 나는 입원 다음날 부터 산책을 하기를 원했지만 병원에서는 그것을 허락치 않았다
그리고 그때 병동에서는 환우들끼리� 체육행사가 있었고 나는 밖엘 나가지 못하므로 병실에 남아 있어야만할 상황 이었다. 그때는 내가 왜 입원 했던가 하는 후회가 밀려 왔었다. 처음으로 내발로 결행한 입원 이라는 선택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