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마음

바윗돌

광인일기 2008. 3. 7. 00:57

바윗돌,

그냥그렇게 서있는데

누군가 새겨놓은 상처속에는

인생이 삶이 내길이있다

 

바윗돌,

스며진 향기속에서

스쳐간 손길속에서

삶이 숨쉬고 생이 살아있다.

 

산사초입 바윗돌앞에선

생은 무상하고

너는무념이구나

 

2007. 11

 

---------병원에서의 아침산책길, 백운사입구까지의 산책,

             물론 비공식이다 정신병원의 환자들은 병원 울타리를 벗어날수없다

             바윗돌에 새겨져인는 글귀는 내가 좋아하는 글귀이다.

             저산은 내게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내게 티없이 살라하네

             언제나 내곁에 내책상에 있던 글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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