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윗돌,
그냥그렇게 서있는데
누군가 새겨놓은 상처속에는
인생이 삶이 내길이있다
바윗돌,
스며진 향기속에서
스쳐간 손길속에서
삶이 숨쉬고 생이 살아있다.
산사초입 바윗돌앞에선
생은 무상하고
너는무념이구나
2007. 11
---------병원에서의 아침산책길, 백운사입구까지의 산책,
물론 비공식이다 정신병원의 환자들은 병원 울타리를 벗어날수없다
바윗돌에 새겨져인는 글귀는 내가 좋아하는 글귀이다.
저산은 내게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내게 티없이 살라하네
언제나 내곁에 내책상에 있던 글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