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산책길
숨막히는 더위속을 피해주는 나무그늘들
옮기는 걸음앞엔 막는이 없다.
눈을 돌려 바라보니 찔레나무가 보이고
지난시간 아름답던 모습들이 눈앞에 오고
그동안 눈길주지 않았던 자리자리에
귀여운 열매들이 자리를 했다.
꽃진 자리에는 어느덧 찔레나무 열매들이
자리를 하여 나의 눈길을 한번더 붙잡아맨다.
어찌 인생과 비교 하리만
어떻게 보면 인생과 비슷하기도 하다.
이쁘고 귀여워서 깨물고 싶은마음들의
사랑만 받는 유년시절
아름다움이 활짝피어나는 꽃과 같은 젊은시절
삶의 향을 골고루 풍기는 중년이라는 시절
그리고 삶을 뒤돌아보며 인생을 깨우친 노년
자녀들 ,후손들
이러한 것들은 역시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기에
자연과 다를바 없음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자연의 모든것들이 사고를 하면서 인간을 바라볼때
그들역시 나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