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이인직--혈의누 중--

광인일기 2019. 8. 20. 13:12

기다리는 사람은 아니오고

인간 사정은 조금도 모르는 석양은

제빛 다가지고 저갈대로 가니

산빛은 점점 먹장을 갈아 붓는듯이 검어지고

대동강 물소리는 그윽한데,

 

이인직 혈의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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