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 가고있다. 29일짜리 2월이. 어떤 일들은 4년에 한번밖에 기념 추념할수 없는 2월이. 이제 삼월이가 콧노래 흥얼거리며 다가오고 있다. 그것도 좋은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연휴를 선물하면서. 삼일절, 유관순 누나라고 배웠던 그분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날이다. 일본이라는 몰상식한 침략국을 생각해보고 아직도 이나라에서 권력과 재력을 휘두르며 떵떵거리는 친일파 들의 후예들에게 쌍욕을 해대고 싶어지는 날이기도 하다. 삼월이도 오면 좋겠다. 아름답게 푸르게 단장하고 찿아오면 좋겠다. 우리들 가슴속에도 이나라의 산야에도. 2월을 보내면서 벌써 올해도 두번째달이 지나고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건 아무래도 세월이 흐름을 무시할수 없어서 인가. 삼월이 온다. 반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