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후덥지근한날씨가 사람을 잡기라도하려는듯이 기승을 부려대는데 가만히 있어도 짜증이 절로 나는판에 옆에서 마누라가 허튼소리를 해대니 그야말로 불난데 기름 붓는격이 아닐수 없고, 그대로 참자니 속이끓어 올라 미치겠고, 할수없이 몸을 움직여 베란다에 찬물이라도 뿌려서 더위와 화를 식히.. 삶속에서 2008.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