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줄기를 씹어보며 어제 비를 많이 맞아서인지 약간 감기 기운이 있어 몸이 찌뿌둥 한것 같아 산책을 포기 하려다 마음을 가다듬어 길을 나서니 비온뒤의 상큼함이 나를 반긴다. 꽃들도 나무도 건물들 까지도 모두들 자신의 본디 모습을 뽐내는듯하고 햇살까지도 부드러운 듯 하여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산길에 접어.. 삶속에서 2008.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