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하는산책길 사람들 속으로 나서는 발길엔 모든것을 가볍게 하려 하기에 매일을 변함없는 발길이 무거울수조차 없다. 단지 마음만 저 하늘같이 흐려 있을뿐. 짤린 발목으로 단단한 바닥을 짚으며 걷는 애처로운 비둘기는 내마음 깊은곳을 건드리고 길가에 나뒹구는 빈소줏병이 나를 아프게한다. 빈병속 가득채운 .. 삶속에서 2008.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