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마중 하루해가 서서히 저무는 시간에 갑자기 이렇게 가까이 다가와 있는 봄을 그냥 모른척하고 지나친다는 것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든다. 내미는 꽃봉우리들을 한번쯤 가까이 보지도 않는 것이 너무나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제 지나가 버리면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생각해본다. 오늘 피었던 꽃들도 .. 삶속에서 2008.04.07
개나리 개나리 꽃이 평년보다 10여일 일찍 피었다는 뉴스를 접한지라 부모님댁에 다녀오는 길에 개나리꽃을 보고싶은 마음에 걸음을 옮기면서 이리저리 좌우를 둘러보지만 어디에도 개나리는 보이지 않고 이름모를 나무에는 연초록 아니 연노란 잔꽃송이들이 봄을 자랑한다. 길옆의 계단식화단에는 진달래 .. 삶속에서 2008.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