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층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까마득하다.
올라가서 아래로 내려다보니 아득하다.
순간이란다
일하기 싫고
살기 싫으면
거기서 날려보란다, 몸을
날으는 기분은 잠깐
고통을 느낄 여유도 없단다
그대로
안녕이란다.
우습다.
그래도 거기에서 사람들은 웃으며
때로는 분노하면서 살아간다.
그곳을 차지하기 위해서 몸부림친다
새들도 날개짓으로 넘기 힘들것 같은 고층
사람이 그곳에 살기위해 버둥거린다.
그렇게 버둥대며 죽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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