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에서

풍경

광인일기 2009. 3. 22. 21:47

차창 너머로 멀리 바라다 보이는 석양,

가끔씩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기도 한다.

그러다가 떠오르는 생각은 언제나 인생길

석양과 인생길을 비교해보면서 나를 생각해본다.

멀리 보이는 목련꽃이 너무나 싱그러워 보인다.

봄이다.

그래, 언젠가 내게도 봄이라 불리는 시절이 있었다.

그때 바라보았던 석양은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 왔을까?

지금 이시간 그 기억이 없다.

왜일까?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저 석양같이 아름다울 수 있는 인생 길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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