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소리... 산길을 접어드니 " 툭" 하는소리가 적막을 깨트리며 숲을 놀라움에 떨게하고 여름을 찬양하던 매미소리도 잠깐을 숨죽일때 산까치는 푸드득 날개질하며 자리를 뜨고 내몸도 움칫하며 아지못할 두려움에 몸서리 치는데 소리의 주인공은 아직도 푸른때 벗지 못한, 깍지 떠난 도토리 알 집을 떠나 대지.. 삶속에서 2008.08.21
도토리알 떨어지는 산중 산책길에 보이는 풍경들은 언제 보아도 정겹다. 지렁이의 주검같이 나를 슬픈 감정에 빠트리는 것도있고 여름날 걷어진 장미 넝쿨같이 보기싫은 것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산책길 정경들은 특별한 상황이 발생치 않는한 항상 정겨움에 가득하다. 산중에 들어서 숨을 헐떡이며 걷는 발길앞에 나이지.. 삶속에서 2008.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