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하는산책길 사람들 속으로 나서는 발길엔 모든것을 가볍게 하려 하기에 매일을 변함없는 발길이 무거울수조차 없다. 단지 마음만 저 하늘같이 흐려 있을뿐. 짤린 발목으로 단단한 바닥을 짚으며 걷는 애처로운 비둘기는 내마음 깊은곳을 건드리고 길가에 나뒹구는 빈소줏병이 나를 아프게한다. 빈병속 가득채운 .. 삶속에서 2008.07.04
산책길에서--비둘기-- 장마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날씨 속에서 오늘도 몸의 컨디션을 최소한이라도 유지 하겠다는 마음으로 산책길에 나서서 그리 흉해 보이지는않는 여자들의 드러나는 속살들을 바라보며 걸음을 옮겨 산에 도달하니 낮의 햇살이 나뭇잎사이로 간간이 들어오는 산길이 정겹게 맞이해 주는듯한 기.. 삶속에서 2008.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