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진 장미넝쿨 산책길에서 마주치는 풍경 하나하나가 모두들 낯익고 정겨운 모습들이다. 넝쿨장미며, 찔레꽃이며, 길가에 작은 과실수마다 맺혀있는 풋과일의 흔적들, 길에서 마주치는 낯선 사람들 까지도 모두들 정겹다. 산에서 가벼운 운동을 마치고 이어폰을 통해서 음악을 들으며 내려오는 발걸음은 한결 상쾌.. 삶속에서 2008.05.31
흐린날의 산책길 정경 하늘이 흐리다. 구름이 낀것도 아닌데, 안개때문인가? 그냥 기분이 가라 앉는다. 옷을 차려입고 길을 나선 발길은 차라리 무겁기 까지 한것 같은데 아파트 울타리 마다 , 산책길 울타리 마다 넝쿨 장미가 그핏빛 정열을 뽐내고 사이사이 하얗게 작은 꽃송이를 뭉치며 순결을 자랑하는 듯한 찔레꽃들은 .. 삶속에서 200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