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마음

동냥

광인일기 2008. 3. 1. 00:01

 

천원에 얼굴을 팔고

 

천원에 고개숙이고

 

천원에 자존을 버리고

 

천원짜리 안위를위해

 

천원어치 망각을 위해

 

세상을 버리기위해

 

손을 내민다

 

고개숙인다

 

동냥한다

 

천원을

 

2007.  11

 

-------------술을 마시고 싶은데 돈은없다 일을 할수도없고 술은 꼭 마셔야한다.

                    그럴때면 동냥을한다.

                    그리고 천원한장으로 소주한병을 바꾸어서 목마른 내입속에 부어넣는다.

                    이명박이가 하는 말이 동냥하며 사는 것이나 무엇이 다를바있으랴

                    먹고살기위해서는 과거고뭐고 잊어야한단다.

                    그리고 있는놈들 비위나 맞추면서 살아가라고 강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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