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에서

입학

광인일기 2008. 3. 2. 00:03

이제 오늘이지나면 많은 아이들이 한단계 성숙한 사회로, 조직속으로 들어가게된다.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감에따라 우리는 원치 않아도 사회가 규정한 틀속으로 편입되어진다.

그리고는 그들에게 주어진 규범에 따라 행동하기를 강요 당하게된다.

 

우리도 대부분 입학식 새로운 , 처음 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살아왔다

처음 새로운 환경에 접하게되는 약간의 두려움 그리고호기심

그러한 마음으로 입학 또는 신입이라는 과정을 거치게된다.

 

학교에서는 입학식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그리고 사회에서는 연수 라는 과정을 통한후 신입사원이되고

군대에서는 훈련소에서의 힘든훈련 과정을 통한후 신병으로 배속되고

당분간은 "신" 자를 항상 꼬리표로 달고 다니게된다.

 

그러면 약간의 실수가 있어도 "신" 짜라는 꼬리표덕에

새로와서 잘모른다는 이유로 아직 조직에 적응하지 못했다는이유로

약간의 이해와 관용의 대상이 되어지기도한다.

 

우리 주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신"자의 꼬리표를 달게될것이다.

나의 아이들일수도 친구의 아이들일수도 친척의 아이들일수도 이웃의 아이들일수도있다.

우리는 그들을 보면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입학을 , 새로운 사회로 나아감을 축하한다.

그리고는 그들에게 한가지쯤은 바라는 바를 이야기하게된다.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갔으니 말썽좀 그만부려라

이제  중학생이 되었으니 철좀들어라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으니 장래를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해라

이제 사회인이 되었으니 열심히 해서 부모님께 효도를해라

모두들 그들이 좀더 성숙한, 성장한 사회인이 되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덕담일것이다.

 

거기에 한가지쯤은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

진정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많이가지라고 

우리가 사랑할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라고

이야기해주는 어른이, 이웃이 되었으면하는 마음이다.

 

세상은 나혼자서 살아가는 것이아니고 많은사람들이 서로도와가면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다시한번 인식시켜주는 어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제 입학의 계절을맞아

우리도 다시한번 새로운 마음으로 인생을 생각해보는것도 괜찮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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