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마음속엔 봄이 멀기만한데
눈뜨고 바라보니 어느새 봄이있다
갈길을 알면서도 오는봄에 몸을 펴고
새생명 자랑하는 들풀이 아름답다
새봄 마른땅 헤집고 준비된 봄 전해오면
지난밤 꿈 봄처녀도 내눈앞에 웃음진다.
그리움에 지난 나날 너를 보낼 아쉬움은
들풀에 실어올려 멀리멀리 날리운다.
2008. 4. 1.
-----------봄이 알려주는것은 무엇일까
이미 시들어 생을 다할줄 알면서도 이봄에 대지를 비집고 올라오는 새싹들
아니 인간만이 그를 아쉬워 하는지도 모른다
그래 아쉬움은 뒤로하고 새생명을 축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