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에서

만남

광인일기 2008. 4. 4. 00:07

날씨는 화창하고 할일은 없고 무료한 오후시간이 답답하니
습관적으로 컴퓨터 앞으로 다가가 인터넷카페를 기웃거리다
음악을 하나 골라내어 귀를 기울이면 언제적노래였던가 기억은 분명치않지만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이 귓전을 흐르고 젊을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나를 기분좋게한다.

 

클래식 팝 가요 장르를 불문하고 국적을 불문하고 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느낌은 여러가지가있다.
처음에 들어서 좋은 느낌이오는 음악은 때에따라 �아서 듣게되는것같다.
처음에 들었을때 별다른 느낌이 없으면 그것이 아무리 명곡이고 아무리 인기챠트 1~2위를
다투는 곡이라고해도 더이상 그곡을 일부러 �아서 듣는일은 없는것같다.
또한 소위 말하는 명곡들 같이 평생을 대해도 좋은 느낌으로 대하는 음악들이있다.

 

사람도 그사람의 첫인상이 좋은 경우에는 그사람에 대해 호감을가지고
그사람에대해 어느정도 알게될때까지 관계를 유지한다
처음에는 그사람의 외향을 보고 호불호를 판단하게끔 되는것이 인간사 인것같다.
그러나 몇번의 교류를 가지고 그사람의 내면을 알게되면 그때부터 그사람과의 관계를
어떠한 선에서 유지할것인가를 결정할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만남은 상황에따라 만남의 상대를 변화시켜야하는 피곤한 만남은 아닐것이다
어떠한 상황이라도 만날수있는사람, 믿고 �을수있는사람,힘들때 도움을 청할수있고
기쁠때 서로 즐거워 할수있는 사람, 그런 사람을 좋은 친구라고 흔히들 이야기하지만
누구도 자신에게 그런 친구가 몇명이 있음을 쉽게 자랑할수는 없을것같다.

 

우리는 음악을 들을때 그때그때의 기분에 따라서 선곡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구라는 울타리를 설정하고 그속에 있는 사람들을
언제어느때나 부담없이 만날것이다.
우리의 만남이 좋은친구는 아니더라도 좋은 만남으로 기억되어야 할것이다.
절대로 서로를 아프게 하여서는 안될것같다.
만남은 좋게 이어져야한다. 인터넷상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만남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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