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아이를 돌보아 주어야했다.
초등학교 1학년, 올해 입학을 했다.
그놈이 태어나서 부터 주욱 옆에서 지켜보아왔기 때문에
이렇게 잘자라주고 있는 것이 너무 이쁘다.
이놈에게 장난을 한다고 우리집이니까 너희 집으로 가라고 하니
이놈은 얼굴색하나 변하지 않고 여기가 자기집이라고 한다.
같이 점심을 먹는데 이놈이 난데없이 아저씨하고 대모님 하고뽀뽀를 하느냐고
묻는다.
마누라는 이놈의 대모님이다.
그래서 대모님은 수녀님 같은 분이라 뽀뽀를 하지 않는 다고 하였더니
이상하게 쳐다 보는듯하다.
저녁에 딸아이와 아들놈과 같이 밥을 먹는중에 아들놈에게 내딸을 가리키며
언니하고 뽀뽀를 해봤냐고한다.
성이 무엇인지모르는 어린아이들이 보는 Kiss에대한 호기심인거같다.
아이들은 얼마나 천진해 보이는가
아이들의 눈에는 악함이 깃들이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면 성선설을 주장했던 옛분들의 주장이 옳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아이들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는.......
아무래도 성개방이라는 개념이 너무 지나친것같다.
내가 어릴때의 성에대한 지식과 지금의 아이들의 성에 대한 지식을 비교한다면
그야말로 새발의 피라는 표현이 적절할것같다.
아는것이 많은 것도 좋다.
하지만 식자우환,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도있다.
우리의 아이들이 아주맑은 눈망울로 자랄수있으면 좋겠다
티없이 맑은 눈망울로 건강하게 자라나서
이나라를 건강하고 깨끗한나라로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