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다음에서 블러그를 만나서 내블러그를 만든지가 209일째란다.
본격적으로 단주일지를 쓴것이 얼마나 되었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일자들을 확인해보았다.
2007. 10. 2 일 처음 블러그에 일자가 찍혀있다.
그리고 2007. 10. 10. 이찍혀있고
다음으로 찍혀있는 일자가 2008. 1. 9.
2007년에 퇴원한지 1주일쯤 지나서 또다시 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12월 21일날 퇴원해서 단주일지를 안쓰다가 다시 쓰기 시작한것이
2008. 1. 9 부터라는 것이다.
그이후로는 거르지 않고 계속적으로 써나오고있다.
하루를 걸렀을 것이다.
그리고 하루는 다음날 낮시간에 올렸을것이고
이러한 나를 보는 마누라는 질색을 한다.
끝장을 보고야마는 성격,
한번 시작하면 환경에 큰 변화가 없는한 끝까지 밀고나간다.
그러니 중독도 쉽게 되는 것인가.
처음에 퇴원을 해서 열심히 인터넷 장기판에 빠졌었다.
내가 생각해도 심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게임에 열중했었다.
한급수가 올라가면 또 한급수를 올리고 싶고......
그러다가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승부욕이 없는 내가프로장기기사가 될것도아니고, 돈이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게임을 그만 두었다.
그리고 몇일은 정말로 따분하고 답답함 마저도 느낄정도였다.
그래도 무사히 넘어갔고 지금은 이렇게 블러그에 빠져서 허우적댄다.
지금까지야 내게는 득이되는 생활이다.
아직은 나에게 정상인으로의 삶이 주어진것은 아니니까
하지만 정상인 으로서의 삶이 주어졌을때 내가 과연 어떻게 반응하게 될지가 의문이다.
아마도 현명하게 대응할수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나라는 놈을 나도 믿지 못하는 상태이니
어차피 부디쳐 봐야 알수있는 일이다.
그래 아직은 그런생각도 하지말자
내가 약속한 길에서 이제사 삼분의일이 지나간것인데
벌써부터 생각말자.
그리고 지금 같이만 살자 조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