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에서

Limmensita(눈물속에 피는 꽃)/Johnny Dorelli

광인일기 2008. 10. 5. 00:33

눈물속에 피는 꽃은 어떤꽃일까?

사랑을 담아낸 꽃일까.

잃었던 사을 한없이 기다리다 다시 찾음에 감격에 흘리는 눈물일까.

 

이러한 생각을 해보는 것도 잠시

어느새 마누라의 잔소리가 들려온다.

음악을 듣기 싫은데 크게 틀어 놓는다는 것이다.

거기에 덧붙이는 딸아이의 잔소리는 음악들으면서 책상을 두드리지 말라는것

도대체가 책상을 두드리는 소리에 정신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나는 음악을 들으며 책상을 두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음악을 듣다보면 어느새 손장단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면 책상을 두드리고 발을 까불고, 머리를 흔들고, 몸을 흔들고

막말로 별짓을 다하게 된다.

 

그래도 조심스러운 것은 있다.

혹시라도 이웃집에서 불만신고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것이다.

그래서 평소에는 헤드폰을 많이 사용한다.

문제는 헤드폰을 넘어서 들리는 소리 조차도 시끄럽다고 주장하는

가족들과 나 사이이다.

 

아들도 딸도 Mp3를 이용해서 음악을 듣고, 휴대폰을 이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요것들이 내음악 소리만 시끄럽다고 주장을 하니

허기사 아이들이 듣는 음악은 울타리 밖을 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듣는 음악 소리는 담을 넘어 남의 귀한 귀속을 파고들것이다.

 

이제는 공중도덕 마저도 희박해져 가는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지만

나느내스타일을 악착같이 고수하련다.

가족들과 잠깐씩 부디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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