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에서

소파위에서

광인일기 2008. 10. 20. 00:05

소파위에서 잠이 들었었나보다.

헤드폰을 쓰고

느낌 이라는 것,누군가 보고 있는것 같은

눈을 떠보니 마누라와 이웃이 웃고있다.

마누라는 그렇게 반대하던 소파 위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잠들어 있는 내가 우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편했다. 소파 자체는

하지만 마음 한구석의 불편함.

무언가 안정되지 않았었다.

그것은 궁금증이다.

알아야 할것을 알지 못할때의 궁금증, 답답함.

그것이 해소 되었을때 정말 날아갈것 같은 느낌이 드는것이다.

낮에 마누라가 해주는 국수를 맛있게 한그릇 비우고 났을때의 기분

상황종료의 기분

좋은 음악들이 흐른다.조용하면서 제법 아름다은 선율

마음속을 흐르고 있는 감정들 같이 부드러운 음악들

궁금증이 해소된 시간

다시 무엇인가를 향한 마음이 솟구치지만 그것은

이미 어둠이 아니다.

알 수 없는 느낌, 내일이 한없이 그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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