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에서

휴일

광인일기 2008. 11. 17. 00:03

휴일이다.누구나가 기다리는 날,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는시간

나에게는 별다른 의미도 없이 다가오는 날이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그래도 가족들과 같이하는 시간이 많은날 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늘은 다른 날들과 마찬가지로 혼자,

아니 딸아이와 둘이서 따로따로 컴퓨터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이기도 하다.

친정에 간 마누라는 지금 이시간 까지 집에 도착하지 않고있다.

다른 사람들은 휴일을 즐겁게 보내는것 같다.

그러고 보니 나또한 많이 변한 모습이 있다.

과거에는 가족들과 같이하는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근자에 들어서는 가족들과 같이 움직이는 시간이 많아졌다.

특히 마누라와 움직이는 시간들이 많아졌다.

처형이나 처제집, 뒷산에 가벼운 산책도 하고

마누라를 마중나가서 같이 집에 들어오기도하고

마트에 같이 가기도 하니 너무나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그래서인가

오늘은 조금 허전한 느낌이다.

매일 같이 있던 사람이 없다는것

그것은 오늘같은 날을 통해서도 알수있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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