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에서

춘삼월에

광인일기 2009. 3. 2. 19:39

봄이다.

말을하고, 글을 쓰는 사람이면 누구나 말하는 춘삼월

만물이 생동감에 넘쳐나기 시작하는 계절

이 계절에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는 시간들을 가진다.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하는 시간

나는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시간

나는 무엇을 할것인가를 생각하는 시간

나는 어떻게 할것인가를 생각하는 시간

우리들 삶속에는 그런 시간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시간들을 회피해서는 안된다.

조용히, 냉철히, 생각을 가다듬고

생각을 실행에 옮겨야한다.

 

생각들 속에는 선택이라는 부분도 자리하게 된다.

선택,

모자라는 생각으로 분수에 맞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그런 선택을 하도록 조성된 상황을 탓할수는 없다.

상황, 어떠한 상황에서도 선택을 하는 것은 나 이기에

 

밤, 어둠속에서, 귓속을 파고드는 음악을 가르면서

지난 시간들이 내삶에 던져준 의미를 생각해본다.

이제 살아온 날보다는 살아갈 날들이 짧을, 얼마남지 않은 삶

이삶을 후회없이 살아보기 위해

지난 시간들이 회한속의 시간들이었을지라도

이제 살아가야할 삶은

이 춘삼월에 태동하는 싱그러운 생명 같은 삶이기를 바라는 마음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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