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에서

밥그릇

광인일기 2024. 3. 12. 23:04

밥그릇이 중요하다는 것을 부정할 사람이 있을까.

먹고 살려면 밥그릇이 있어야겠지.

밥그릇 다툼이 치열하지만 보기에 약간은 역겨운 상황도 있다.

현재건설사의 이현장 저현장을 따라 다니면서 지게차일을 하는 사람이 내가 일하는 현장에 상주하여 일을 맡아 하면서 현장이 있는 지역노조의 지게차들이 움직임이 심상치않다.

공사의 진행과정상 세륜장을 잠시 이용하지 못하는 틈을타서 현장을 촬영하고 환경문제로 고발하겠다며 엄포를 놓기도 하는등.

내앞에서 현장을 촬영하려 하기도 해서 *나도 노동자다. 밥좀 먹고살게 해달라며 촬영을 못하게 하고 문을 닫아버리기도 했지만 *

지게차 덕분에 세륜장에 많은사람들이 투입되고.
사람들의 마음이 어수선 하기만하다.

지게차를 이용해야 하는 하청업체는  상주하는 못마탕해하지만 원청에서 들이미니 울며겨자 먹기.

문제는 지게차 일하는 사람의 가족이 원청본사의 고위직.

세상이 직장이 그런가보다.
멀찍히 떨어져서 바라볼수 있는 내가 보기에도 뭔가 못마땅한점이 많이 있는데.

밥그릇을 뺏긴건지 노동조합의 행태도 마음에 들지 않고

학연 지연 혈연 등을 무시할수 없는것이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도 짜증만 난다.

밥그릇을 지키는 좋은방법은 없는것인지
어디까가 계약의 자유에 해당 하는지
법은 어디까지 보호해줄수 있는것인지
노합규약으로 지역간 분쟁시 문제해결방법을 규율할수는 없는것인지

별별생각이 다들지만
혈연으로 인해서 발생한 문제는 누가 해결해야 하는지가 궁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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