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마음

구월을 보내며

광인일기 2024. 9. 30. 01:19

구월을 보내며

            별인/ 최 원 덕

또하나의 구월이
떠나고 있다
다시 만날 기약도 없이

떠밀리는 뒷모습이
차곡히 부서지고 있다

오는가 했더니 떠나버리고
또다시 돌아오는 계절속에서

마지막 구월을 배웅 하는가
꽃들도 고개숙여
노래 부른다

다시못올 계절이여
영원 속에 잊혀질
아름다운 구월 이라고

24  . 9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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