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별인/ 최 원 덕
지쳐버린 외로움이 굳어지면서
검푸른 이끼에 덮이고 있다
떠난사람과
남겨진 사람 사이를 떠도는
싸늘한 적막과 잿빛 우울
사랑이 떠난 자리를, 사람이 떠난 자리를 채우는 공허속 길고 긴 한숨
우리를 웃음짖게 하던 사람은
사랑과 함께 가버리고
남겨진 외로움은 설움에 젖어
단단히 굳어가며
고독의 검푸른 이끼에 덮이고 있다
24 . 9 . 23 .
고독
별인/ 최 원 덕
지쳐버린 외로움이 굳어지면서
검푸른 이끼에 덮이고 있다
떠난사람과
남겨진 사람 사이를 떠도는
싸늘한 적막과 잿빛 우울
사랑이 떠난 자리를, 사람이 떠난 자리를 채우는 공허속 길고 긴 한숨
우리를 웃음짖게 하던 사람은
사랑과 함께 가버리고
남겨진 외로움은 설움에 젖어
단단히 굳어가며
고독의 검푸른 이끼에 덮이고 있다
24 . 9 . 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