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온다 아침에 눈을 뜨고보니 비가온다. 하루 종일 비가 멈추지 않는다. 무언가 가슴에 맺힌듯한 기분 속은 편치않다. 무슨놈의 성격이 이리도 자제력이 없는지 한번 생각을 하면 해치운다. 뒷 문제를 고려하고 참고 있다가도 어느순간에 그것이 폭발해 버린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내가 아니다. 정신을 차려.. 삶속에서 2008.09.02
친구들 오늘은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약속한날 아침부터 내리고 있던 비는 내가 나갈시간이 되어도 멈출 기미를 보이지는 않지만 잠시 비가 멈춘틈을 이용해서 역시 맨손으로 길을나서고 수원에서 버스를 내리니 빗줄기는 장난이 아니어서 우산이 없는 나를 괴롭히기에 충분하다. 비를 어거지로 피해.. 삶속에서 2008.08.23
비 비가좋다 그저 내리는 비가좋다 비에도 마음이 있다면 저렇게 하늘을 떠나 땅으로 쏟아지는 비는, 빗물은 무슨 생각을 할까? 모든것을 쓸어갈듯이 내리는 비는 간혹 두려움을 몰고 오기도 하지만 두려움 보다는 비온후에 내앞에 펼쳐질 맑은 하늘과 모든것들이 제색깔을 찾으며 깨끗해질 주위환경들.. 삶속에서 2008.08.03
무슨이유로 나도모른다 무슨이유로 비를 맞고싶은 생각이 드는것인지 나도 모르겠다 하여튼 비를 맞고싶었다. 찌푸린 하늘을 보면서도,원래 우산을 가지고 다니지 않았지만 그때야 어쩔수 없이 맞는 비였을 것이고 오늘은 일부러 비를 맞고싶다. 그래서 주머니 속에 든것들도 끄집어 내놓고 옷도 빨아입을 생각.. 삶속에서 2008.07.17
비오는날-일기예보 오전에 흐린 날씨에도 산책길을 나서니 손에 우산을 들고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있고 하늘에서는 간혹 천둥소리가 귓전을 울렀지만 까짓것 하는 마음으로 걸음을 계속하여 뒷산 초입에 다다르자 결국하늘에서는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나무 밑에서 잠깐을 머물다, 거센 빗줄기에 비맞을 각오를.. 삶속에서 2008.06.03
음악은 흐르는데 귓가를 스치는 음악들 속에서 음의 가치를 찾아내려 애쓰지 않는다 그저 들려오는 소리가 나의 머릿속을 편하게 해주기에 듣고 있을뿐 하루중 집안에 있는 시간 모두가 음악이 흐르는 속에서 움직인다. 가족들이 있으면 헤드�을 하고 혼자인 시간에는 그냥 스피커를 통하여 언제 부터인가 이렇게 다.. 삶속에서 2008.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