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밤을 까고있다
하얗게 하얗게
가을도 다저물어 이제 모든것이 스러져가는 이시간
까만밤에 날밤을 하얗게 하얗게 벗겨내고 있다.
그많은 옷을 벗기면서도 무엇을 �는지 모른채로
날밤을 까고있다.
별도달도 모두잠든이밤까지
아주 두터운 껍질을 벗겨내면서
누가 날밤을 까고 있는가
눈이 시리어 짓물러 지도록
2007. 10.
-----병원에 입원초기 불면에 시달리면서 밤을 새우면서 썼던글이다.
정말 단1분도 자지 못하고 한 3일정도를 고생했었다.
누구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잠안오는 밤, 우리는 정말 많은생각, 상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