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소리 박수소리
흥에겨워 놀아나는소리
그속에 아픔이 표출되고
찢어지는 고성속에 절규가 꿈틀댄다
낮게 깔리는 소리속엔
한숨이 터져 함께하고
노랫소리 박수소리 속에 우는얼굴
울부짖는 영혼
2007.12
-----------------병원에서 환자들끼리 송년회 준비를 한다고 부산했다.
외부사람들앞에서 노래 율동. 이런것들을 한다는 거다
나는 화가 났었다. 병원에 이렇게 갇혀있는것도 더러운데
거기다 어리광부리며 재롱잔치 하는 것같은 행사가 싫었다.
환자들 고생한다고 병원 직원들이 위로 공연을 해도 시원찮을 판에....
결국에 송년회를 하기전에 퇴원해 버렸지만
어떻게 그런 발상들을 하고 환자들에게 그런 것들을 시키는지 알수 없는일이었다.
그리고 연례행사라며 거기서 적극성을 가지고 하는 환자들이 싫었다.
진짜 인생 패배자들같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