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에서

비움

광인일기 2008. 2. 13. 01:13

우리는 비움을 말합니다.

비움.

여러가지 종류의 비움이 있겠지만 마음의 비움을 우리는 흔히 말하게 되지요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왜 모든것을 채우려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마음을 비우라고 하는 것일까

나는 이점이 가장 의문 스럽습니다

마음을 비우면 남는 것은 무었일까

욕심을 버리라는 뜻으로는 이해가 되는 데 욕심을 버리면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모습밖에는 남는 것이 없는데.............................

내게 주어진 환경은 너무나도 안좋은데 어떻게 욕심을 버리라는 말인가

과욕을 버리라는 뜻인지도 알겠는데

어디서 부터가 과욕인가

남들을 보면 똑같이 하고 싶고 더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욕심을 버릴수있을까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 할까요

결국에 내가 할수 있는 일 만하라............................................................................

저는 욕심이 있는 사람을 탓하거나 원망하지않습니다.

하지만 그욕심이 타인에게 이웃에게 동료들에게 해가 되어 돌아갈때를

경계해야한다는 뜻으로 받아 들이고 싶습니다.

자신이 열심히해서 차곡차곡 욕심을 채워나간다면

사람들은 그사람을 성공한 사람이라고 하지 욕심쟁이라고 욕하지는 않을것입니다.

비움이라는 것은 따지고보면 과욕을 경계하라는 말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욕심을 이루었을때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서 그사람은 성공한 사람으로서 타인에게 존경받을수 있을것입니다.

나는 욕심을 부리고 있습니다.

장장 1년이라는 긴시간을 술을 마시지 않아보려는 욕심을 부리고 있는것입니다.

이런과욕은 좋겠다고 할수도 있지요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을때 실망감은 어떨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하기사 2년여도 단주를 한 경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당시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지금내가 무의미한 싸움을 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술을 안마신다고 해결될일도 없는데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럴수록 진짜 마음을 비워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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