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마음

저달에 ...

광인일기 2008. 2. 21. 00:26

금빛찬란 하던 너는 어디로가고

 

이제는 그저 희뿌연 빛만을 발하며

 

음산한 하늘위에서 조용히 숨쉬고 있고

 

 

하늘에서 조용히 비추임만 해도

 

가슴속 깊이 안식을 주던 너는 어디가고

 

이리도 외로움만, 스산함만 전해주는가

 

 

흩뿌리는 금빛아래 몸을 사르던 아이는

 

둥근달 위에 놀던 아이는 어른이 되었는데

 

어찌 너는 세월속에 지쳐버렸나

 

 

네가 차오르고 스러짐같이

 

나도 차오르고 스러지건만

 

어찌하여 내가 너를 슬퍼하는가

 

2008. . 2 .

 

---------------------달이 외롭다.

                                어릴때보던 달은 아닌것같고,

                                차고 기우는 달은 그래도 다시차오른 다는 약속이라도 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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