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한다
이썩어빠진 몸뚱이를
팔도 다리도 머리까지 떼어내고
철저히 해체한다.
해체하자
머릿속을
아주 더러운 머릿속을
정도 사랑도 미움도
모든것을 해체해버리고
오로지 하나만을 남겨두자
너 하나만을
2007. 12
--------------그저 마음이 평화롭지않다. 그렇다고 술생각이 나는 것도 아니다.
어리석은 생각을 한다.
어디서 누구에게서 안위를 구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