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마음

해체

광인일기 2008. 2. 24. 00:24

해체한다

 

이썩어빠진 몸뚱이를

 

팔도 다리도 머리까지 떼어내고

 

철저히 해체한다.

 

해체하자

 

머릿속을

 

아주 더러운 머릿속을

 

정도 사랑도 미움도

 

모든것을 해체해버리고

 

오로지 하나만을 남겨두자

 

너 하나만을

 

2007. 12

 

--------------그저 마음이 평화롭지않다. 그렇다고 술생각이 나는 것도 아니다.

                      어리석은 생각을 한다.

                      어디서 누구에게서 안위를 구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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