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위로 내리꼿히는 햇살은
스산한 겨울바람 앞에 산산히 부서지고
눈물은 내눈속에서 나를떠날 준비를 하는데
슬픔은 하염없이 내곁을 배회한다
잊혀진것보다도 슬프게 버려진 인생이
떠나는 사람보다 나를 아프게한다
사랑보다 진한 이별을 남겨두고
내곁을 떠난 님의 앞에는
헤어짐보다 아픈 만남은 없었다.
2007. 11
---------퇴원을한다. 그리고 헤어짐을 경험한다.
정든사람들. 하지만 그들과의 헤어짐보다도 가슴아픈건 병원에 방치된 사람들이다.
그저 가족들의 안위를 위해서 내버려진사람들 갇혀서 밥이나 얻어먹고 사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