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에서

아이들

광인일기 2008. 3. 4. 00:10

아들하나 딸하나인 내게도 자식문제가 커다란 문제로 다가오는데

옛날 우리부모님세대에서 5-6명씩의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고생이 어떠했겠나하는 마음이든다.

 

어른들, 부모마음들은 모두한결같은 모양이다.

건강하고 공부잘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싶은것

 

간혹가다가 미디어등을 통해서 그저 자식들이 하는 대로 하게 한다는 부모들을 보면

존경스러운마음이 들기도한다.

 

언젠가 내과거의 한단면이 동창녀석의 입을 통해서 흘러나온기억이 있다.

지금은 시의원을 하고있는 동창녀석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던중에

친구녀석은 나를 의리있고 공부잘하던 친구로 기억함을 이야기한일이있다.

물론 립서비스라고해도 그만이다.

 

학창시절 이었나보다 우리동네에서 껄렁대는 아이들이 그친구를 때리려고하는것을

내가 지나가다 보고는 내동창이니까 건드리지 말라고 해주어서 위기를 모면했다는이야기와

어릴적에 우리집엘 놀러왔었는데 내가 시험을 잘못보았다고 어머니에게 혼이 나고있었던 이야기를했다.

자기들 수준에서는 그정도점수면 흡족한 점수인데 내가 혼이나더라는것이다.

 

3남1녀중 맏이인 내게 어머니의 기대는 유달리 컷었던 모양이다.

아무리 부모욕심이크면 무엇하겠는가.

결국은 자식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좌우되는 것을 .

 

아무리 돈이 없어서 사교육을 못시킨다고 하여도

자기 정신이 깨어있는아이들은 사교육을 못받아도 자기가 EBS라도 열심히 보아가면서 모자라는 부분을 보충한다.

하기사 개인지도를 받을수있을 정도되면 그보다 좋을수는 없을것이지만.

 

모든것이 돈으로만 해결될수있는 구조로 돌아가는 사회가 안타깝다.

내가 없이 살다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더한것은 부정할수없는 사실이다.

 

이제 고3 중3 이렇게 두아이들에게 제대로 해주지 못하는 나는 부모로서 결격사유가 있는것이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큰문제없이 잘자라주고 있다는것에대해서 너무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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