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에서

화이트데이

광인일기 2008. 3. 15. 00:15

화이트데이

그래 오늘이 화이트데이란다.

사탕을 주는 날이라나

언제 부터인가 발렌타인데이가 우리들에게 낯익은 단어가 되어지더니

이어서 화이트데이 역시 낯익은 단어가 되어버렸다.

그래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서로간에 마음을 확인 하기도하고 마음을 고백하기도하고

그저 가슴속에만 담고서 끙끙대는것 보다는 훨신 좋은 일이다.

 

어린시절을 회상하게 된다.

국민학교 아니 지금으로 말하면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마음에 드는 여자아이에게 관심을 표현한다는것이 일부러 심술도 부리고 골탕도 먹이면서

고무줄도 끊고 치마도 들추고.........

 

조금더 자라서는 좋아하는 여자아이와 혹시라도 마주칠까보아 일부러 멀리 돌아가기도하고

우연임을 가장 하면서 마주치기위해 일부러 그아이가 갈길을 예상하고 그길로 가기도하고

어찌어찌 한번 만남의기회가 생기면 제대로 말도못하고 얼굴만 벌개져서 고개도 들지 못했고

좀더 나이를 먹어도 그저 커피잔이나 들었다 놓았다 하고

사람발길 드문곳에서 팔짱한번 끼어보는 것에도 황홀했던시절

 

이렇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데 우리는 많이도 서툴렀었는데 지금은 얼마나 좋은가

이렇게 특별하게 좋은마음을 표현할수있는 날들도있고............

 

더러운 상혼이 꿈틀대기는 해도 어차피 우리에게 다가온 현상이라면

나름대로 슬기롭게 변형 시켜봄이 바람직하다 할것이다.

너무나 가벼워진 사랑에대한 관념들이 아쉽고 못마땅함이지 남녀가 사랑하는것을 어찌 나쁘다 할것인가

그저 아름다운사랑 진실한 사랑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일뿐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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