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에서

권력다툼

광인일기 2008. 3. 25. 00:01

한나라당의 내분은 점입가경이다

처음은 대선 과정에서 이명박에게 패배해  탈락한 박근혜계 의원들이 총선 공천과정에서

탈락 되면서 시작된 내분은  대선에서 이명박을 지지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이명박 비난으로 이어졌으며

이어서 박근혜는 자신의 지역구 활동만을하며 총선지원불가를 천명했고

이에 강재섭 대표는 책임을진다며 지신의 국회원지역구 불출마를선언했다.

 

그러나 내분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어서 수도권에서 공천을 받은 의원들이 중심이되어 이상득 의 국회의원 출마포기를 종용하고 나서며

이재오는 이명박이와 독대를  하고 자신과 이상득의 동시 불출마를 건의 했다는 뉴스가 잠깐 언론에 뜨기도했지만

결국은 이재오 이상득 두명모두 계속 선거전을 치루는 것으로 결말이난 모양이다. 

 

만약 이명박이 조금만 더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정책을 추진하였다면 오늘같은 사태가 발생할수 있었을까

물론 권력 다툼은 언제라도 일어날수있는 것이다.

하지만 취임후 한달이된 명박의 정책에 많은 국민들이 등을 돌리고

마치 이번 총선이 이명박이의 중간 평가의 장이 된것같은 분위기가 전개 되면서

한나라당 내에서 벌써 대권후보 쟁탈전이 벌어졌다는 것이 정치 분석가의 분석이고 보면

이명박이 벌써 레임덕에 휘말린것 같은 인상은 지울수없다.

 

문제는 이러한 권력다툼이 국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하는점이다.

이들의 다툼으로 인하여 이번 총선은 마치 한난라당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경쟁장이 된것같은 착각이

들기때문이다.

솔직히 그들이 그렇게 분열되든 말든 그것은 나같은 서민들과는 관계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일본 자민당 생각으로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기 때문이다.

충청에서 이회창이 그리고 영남에서 박근혜가 그리고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이 선전한다면

우리나라의 정치구도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현재의 통일 민주당이 진보세력이라고 정의하기에는 부족한점이 있지만 그래도 진보의 대안으로는

자리메김 할수있는 제2정당 아닌가하는 관점에서보면

그야말로 진보세력은 의회내에서 작금의 민주노동당과 같은 소수정당이 되고

언제나 보수세력의 압도적인 수적 우세속에서 전개될 정책들 속에서

나같은 서민의 삶은 어찌될것인가 하는 불안감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서 제발 한나라당 보수세력의 실체가 어떤것인지를 정확히 판단하는 국민들이

많았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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