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에서

음악을 들으며

광인일기 2008. 5. 12. 00:03

오늘도 변함없이 음악방송에 귀를 기울인다.

자판을 두드리며 사람들과 소통을하면서

음악을 신청하고 있는중에 CJ의 라이브가 흐른다

존재의이유

눈물이 갑자기 앞을 가린다

주위에있는 처형과 처제의 눈을 피하기위해 고개를 숙인다.

하지만 이미 내마음을 파고든 감정을 지우기에는 내가 너무 약하다.

결국에는 자리에서 슬며시일어나 베란다로나간다.

담배를한대 피워물어 보지만 마음이 가라앉지않는다.

자판을 두드리는 지금 다시 눈물이 흐르려한다

왜 잊지못하는것일까

지우지못하는것일까

아름답기만 하지는 않았던 그때를

왜 지우지 못하는 것일까

나는 왜이렇게 약하기만 한것일까

깊은밤 지금 그아이는 무엇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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