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엄청나게
요즘에와서 처음인것같이
뜨거운 저 태양이 기세 드높다.
얼굴에 흐르는 땀은
이미 도를 넘었다.
옷은이미
땀으로 가득하다.
염천 땡빛아래
똥개마저 허덕이고
갈길잃은 나그네만
허허롭게 헤매인다.
꼬나문 담배에선
허연 구름연기 피어나고
하늘로 가지못한
연기는 서러웁다.
베란다에 찬물을 뿌려주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더위를 이길수없다.
그저 조용히 있을수밖에는 없는 것같다.
움직임 없이 짜증내지말고 조용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아무생각없이
아무리 그러려고 해도 그럴수 없는 것
상념들은 끊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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