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한참 뒤지고있는 시간
딩동~
벨소리에 방문자를 확인하니 택배란다.
처가에서 쌀을 보낸다고 했으니
쌀이 왔겠구나 하고 문을 열어보니
박스가 한개놓여 있고 이미 배달원은 보이지 않았다.
이게 웬 귤상자
발송인에는 낯익은 이름이 적혀있었다.
"팩홍님이 보내셨습니다"
혹시라도 현금이 한박스 들어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후다닥 하고 박스를 열어보니 현금은 없고 귤만 가득하다
팩홍님께 우선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듣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나서
(이부분에서 팩홍님은 치부책에 적어두라고 말씀했다)
귤을 한개 들고는 껍질을 벗기니
얇팍한 껍질에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지라
딸아이를 불러서 맛을 보라고하니
역시 맛있다를 연발하고
직장에서 돌아온 마누라 역시 맛있다고 하더니
가까운 이웃집에 맛을 보인다고 몇개를 퍼나른다
(딸아이말로는 스무개란다 ㅎㅎ)
진짜맛있다.
노지에서 재배한 무공해 상품이란다.
인터넷 카페에서 알게된 인연으로 올해는 이렇게
맛있는 귤을 먹어보게 되었다.
그래서 이렇게
팩홍님께 진심으로 감사도 드릴겸
나혼자 맛을 알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생각이 들기에
요렇게 은근슬쩍 홍보해 본다
여러분들도 혹시라도 그맛을 보고싶으면
팩홍님께 쪽지나 메일을 보내보세요~~~~
후회 안할겁니다,그맛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