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가보다.이제는 감기 기운이 맴도는 몸은 그리 개운치 않지만 부자유로 부터의 탈피를 위해서 밖으로 나와 아파트 주위를 걷는 발길앞에 보이는 것은 모과 나무들이다. 몇 그루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내게 바라 보이는 모과 나무는 세그루 거기에는 아직도 푸른 빛을 떨쳐내지 못한 모과들이 달려있다. 그중에 두 그.. 삶속에서 2008.10.07
버린다는것,목숨을 학교에서 돌아오는 딸아이가 옆에 棟에서 누군가 자살을 하려고 해서 경찰과 119 구급대가오고 바닥에 공기주머니가 설치되는등 구경꾼들도 모여 있다는 말을 했다. 요즈음 계속되는 연예인등 유명인들의 자살 소식들 음악을 듣던 나는 무심결에 미친놈 이라는 소리가 입밖으로 튀어나오고, 밖으로 .. 삶속에서 2008.09.19
음악은 흐르는데 귓가를 스치는 음악들 속에서 음의 가치를 찾아내려 애쓰지 않는다 그저 들려오는 소리가 나의 머릿속을 편하게 해주기에 듣고 있을뿐 하루중 집안에 있는 시간 모두가 음악이 흐르는 속에서 움직인다. 가족들이 있으면 헤드�을 하고 혼자인 시간에는 그냥 스피커를 통하여 언제 부터인가 이렇게 다.. 삶속에서 2008.05.29
술꾼들 엊그제 가벼운 교통사고로 입원중에있는 친구녀석 문병을하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나가는 길옆에는 개나리가 곳곳에 꽃을 피우고 있었지만 아침부터 계속 찌뿌둥하던 하늘은 결국 저녁에 가벼운 빗발을 날리었고 내가 버스에 오른 시각에는 벌써 어둠까지도 가세하는 시간인지라 노란 개나리가 그 .. 삶속에서 2008.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