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몸무게를 재어본다 ,61Kg.
내키에 그몸무게면 누구도 트집 잡을수없는 몸무게이다.
병원에서 한때 70Kg에 육박하는 몸무게에 나스스로 놀라워 했던적이있다.
그리고 이러면 안되겠다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몸무게를 줄이는 작업에 돌입했다.
나는 아침을 안먹는 생활습관을 상당히 오래도록 유지해왔다 .
아침을 먹는것은 군대에서, 병원에서 같이 집단 생활을 할때 뿐이었다.
일을 할때에도 아침은 커피한잔이다.
그러니 커피는 눈뜨고 한잔 집을 나서며한잔..............
어쩌다 그런 생활을 했는지 정확히는 기억할수없다
하지만 먼거리를 통학하려다보니 새벽에 움직여랴 했을때부터 였으리라 생각된다.
그래야 속이 편하니까.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를 할때 나의 체중은 놀라웁다, 47.5Kg
우리나라의 병무행정은 위대해서 그정도의 체중 밖에 안되는 나를
여지없이 현역입대 시킨것이 우리나라의 병무청이다.
나는 몸무게를 줄이기위해서 우선 밥을 먹을때 5분의1정도의 양을 남겼다.
물론 공복감이 들지 않게 반찬을 많이 먹어 두었다.
다행히 배식반 아이들이 먹을만큼 반찬을 배식해 주었기에 불편함은 없었다.
그리고 산책시간을 이용해서 가벼운 런닝을했다.
처음에는 맨발로 뛰는 잔디밭이 그렇게 기분좋을수없었다.
하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날수록 하기싫어지는것은 사실이었다.
그래도 억지로 비오는날을 제외하고는 하루도 빠지지않고 러닝을 하였다.
그러다 날씨가 추워지니 빠른걸음으로 걷기로 바뀌었지만
그리고 저녁 운동시간에는 7층에 올라가서 헬쓰를 했다.
교육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들은 탁구로 땀을 뺐다.
그렇게 병원 입원시간들을 보내면서 자연 스럽게 체중이 빠져나간것이다.
퇴원을 하고서 체중이 불어날것을 걱정해서는 아니지만 워낙이 혼자있는시간이 많다보니
먹는것이 별로없다. 그래서인지 체중이 그대로 유지되고있다.
체중이 불어난것이 걱정되는 것이 아니다.
정확히는 배가 나오는것이 싫은 것이다.
나이가 먹으면 그만큼 나잇살이 붙게 마련이지만 그것이 배로가서 올챙이배가 되는것이 싫은것이다.
비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사람들 마음은 어떨것인가.
누가 그렇게 흉하게 살이 찌고 싶겠는가?
나는 술때문에 이고생을하고 그들은 살때문에 그고생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