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TV
아들녀석이 하도 설치하자고해서 설치를했다
그당시에는 무료로 설치를 해주고 몇달을 무료로 볼수있다는 말에 하는수없이 설치했다.
아들녀석에게 조금만 지나면 모든프로들이 돈을 받을것이라고 말해주었었다
영화나 드라마 같은것들도 거의 모든것들이 무료여서 선택의 폭도 컸었다
병원에 입원을 했다가 퇴원해서 하나로 TV에서 뭔가를 좀 보려고하니 전부다 유료다.
억울해서 돈을 내고는 보지 않는다.
돈을 지불하면서 까지 볼정도로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도 않기때문이다.
해약을 하려고 알아보니까 위약금을 내야한단다.
할수없이 계약기간동안은 붙들고 있어야한다.
우리가 흔히 경험할수있는 것들이다.
처음에는 공짜로 또는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맛을 보여주고
이제 그맛에 길들만큼 되면은 그때부터는 값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영원히 변치 않을 상술인것같다.
그러고 보면 상술에는 여러가지가 있는것같다.
처음부터 아주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는 깍아주는방법
할부판매라는 외상을 통해서 이자까지 챙기는 방법
덤이라는 이름의 끼워팔기방법
여러가지 방법의 상술이 난무하며 때로는 우리를 아프게 하기도한다.
한가지 신기한 것이있다.
우리나라 상인들이 그래도 씩씩하게 영업을 하다는것이다.
매일 보면 밑지고 파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떻게 용케도 장사를 계속하신다
흙을 퍼다가 하는 장사들도아니고
오죽하면 허가난 거짓말이라고하겠는가
다른것은 다그만 두고라도 물건하나 만큼은 가짜가 아니었으면 하는마음이다.
돈을 조금더주고 비싸게주고 산것은 그래도 조금억울하다
그러나 속아서 가짜를 사게되면 그것처럼 속이 쓰릴수가없다.
가격의 차이는 흥정의 결과 이지만 진짜 가짜의 차이는 사기에 가까운것이기때문이다.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는 먹거리에서 부터 고가의 명품들까지
우리주위에는 너무나 많은 가짜들이 넘실거린다.
나는 마음이 곱지 못해서 명품을 속아서 샀다는 사람들을보면 고소하다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중국산 나물을, 수입고기를 속아서 샀다고 하면은 나도 모르게 흥분을한다.
거짓말이 필요악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가장 필요한 먹거리같이 우리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을 가지고는
사람을 슬프게하는일은 없어야 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