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에서

커가는 아이들

광인일기 2008. 3. 9. 00:19

아이들이 커가는것을보면 기분이 흐뭇하다

내아이뿐만 아니라 내가아는 아이들은 볼때마다 그변화를 느낄수있기 때문이다.

나도 저런시절이있었는데 하면서 아이들을 바라보면 때로는 기분이 씁쓸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자라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은 기분이좋다.

옛날부터 어른들은 아이들 자라는 모습을 보면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고했던가

역시 성장한다는 것은 좋은 것인모양이다

 

우리는 몇달전 아니 몇달까지도 안가는것같다.

귀에 못이 박히게 들은 말이 있다.

7%성장이라는 대통령후보의 공약

그사람은대통령에 당선이 되었다

그리고나서 7%의 성장약속은 7%의 성장을 이룩할수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바뀌었고

곧이어 6%의 성장으로

그러나 그것도 쉽지가 않다고 얼버무리는 모습을 바라본다.

 

나야 애시당초 그말을 믿은 사람이 아니니 그리크게 실망할것도없다.

이거야뭐 개발도상국도 아니고 OECD에 가입해있는 우리나라가 7%의 성장을 하기는 정말로 쉬운일이아니다.

박정희시절의 고도성장만을 바라보던 우리 국민들 눈에는

김영삼 정부에서 우리나라가 IMF라는 초유의 경제주권을 빼앗겼던 기억마저도 없이

그저 눈에 보이는지표에 매달리는 우를 범하고 만것이다.

 

사실상 노무현 정권에서는 그래도 지속적인 성장을 했다는것 만으로도 칭찬을 할수밖에없는 상황이었다.

양극화, 청년실업, 이러한것은 자본주의 사회, 세계화되어가는사회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수밖에 없는현상이다

그 간극을 얼마나 최소화 하느냐가 국가가 해주어야할 일일것이고  선진국들도 이로인해서

시위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됨은 이미 언론을 통해서 주지하고있는 사실이다.

노무현정권에서 그것이 미흡햇다고 할수도 있다.

노무현 정권역시 앞의 정권들 뒤치닥거리하느라고 모든 국민들입맛에 맞는 정책을 펼치지 못했다는 것은

나만이 느끼는 기분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해서 실질적으로 국가경제를 파탄시킨사람들, 실질적으로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사람들에게 정권을 준다는것은 무슨말인가? 나는 항상 그부분이 이해가 되지않는다.

 

이번에 이명박 대통령은 장관들을 임명하면서 청문회 절차를 거쳤고 아직까지도

청문회는 진행중이라는 표현이맞을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에 장관들의 면면을보고 또그들의 변명이라는 것을 들으면서 어떤 생각들을 하는지 궁금하다.

TV 와 인터냇을 통해서 많은 정보들을 접하지만 그것들은 항상 극에서 극으로 달리기 때문에

정상적인 여론이라고 하기에는 무리할수도있다.

 

하지만 느낌으로는 분명히 알수가있다.

집에서 주위사람들이 하는말로부터

평소에 한나라당을 지지하던 사람들 입에서 나오는 말들로 부터

인사를 통해서 나타나는 모든 상황들이 사람들을 분노하게하고 좌절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세계경제의 틀안에서 움직일수밖에없는 우리나라는 지금 고유가 ,환율 ,금융위기 ,원자재값상승 곡물가상승

이에따른 국내물가의 상승, 이러한 상황하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

온국민이 똑바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면 이나라는 아니 국가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은 1%만이 살아남는 현실에서 허우적거리며 죽지못해 살아가야 할것이다

 

이제 총선이 다가오고있다.

우리는 결코 이번 총선에서 자기의 권리를 포기해서는 안될것이다.

그것이 어느정당, 어떤사람을 선택하느냐를 가지고 따질것이 아니다.

우리들은 반드시 선거에 참여해서 누구든 똑바른 지지의사를 밝혀서 선거가 끝난후에

그 하나하나의 지지가 국민의 뜻임을알고 그뜻에 따라서 나라가 운영되어지게 해야할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커가는 아이들에게 고통받지않는 사회, 맑고 투명한사회 그리고 서로 도와가면서 살아 가는

복지사회를 물려주어야 할것이고 이것이 우리의 숭고한 의무임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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