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하늘높이 아름답게 펄럭입니다.
어릴적 배웠던 노래이다.
태극기가 주는 의미
휘날리는 태극기를 바라보며 국민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나에게 대한민국이라는 조국이 있음을 다시한번 각인한다.
어제 TV100분토론에서 친일인명사전 편찬과 관련한 토론이 있었다.
친일 인명사전 편찬에 반대하는 측의 주장을 들으며 하도어이가 없어서 욕이나올 정도였다.
그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첫째로시대적으로 일본이 계속하여 우리나라를 지배할것같은 정세였던점을 인정하고 그속에서 지식인 관료
경제인들이 할수있는것이 무엇이냐 하는점과,
둘째로 친일인명사전이 군수급 이상 관료들을 대상으로 해서 친일파인가 아닌가로 분류한점에 대한 것으로
이광수의 "친일의 변'까지 들먹이면서 하급직 관료들까지도 모두 친일을 한것이 아닌가하고 상황을
몰아간다는 점과,
세째로 재판등의 과정을 거치지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판단을 한다는 데에 있다며 몽양 여운형
선생까지 들먹인 점이다.
물론 여운형선생은 피신(도피)하는 급박한 상황에서,그것도 기차안에서 기자에게
간단한 구술을 한것을 기자가 옮긴거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편찬위측 페널의 설명으로
일단락 되기는 했지만 정말 어이가 없는 주장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일반 국민들, 우리의 젊은 청소년들을 전쟁터라는 사지로 몰아넣은 끔찍한 사실에 대해서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강조는 그들에게 그시대에,
일제시대에 모든것을 버리고 독립운동을한 사람들은 누구란 말인가.
두임금을 섬길수 없다며 고려말 두문동에 은거하며 세상을 버린 사람들은 무엇이란 말인가.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라면 나라를 버려도 ?찮다는 말인가.
나라를 빼았기면 빼앗은 나라에 빌붙어서 자신의 부모현제들에게 채찍질을 가하고
사지로 몰아넣고 착취를 도와도 �찮다는 말인가.
수많은 자료를 20여년간 검토하고 편찬되는 친일인명사전앞에 재판이 없었음을 말 할수있다는 말인가.
이것이 이승만과 친일파 박정희가 이땅에 남겨놓은 유산이다.
대통령이라는 권력에 눈이멀어서 미군정과 같이 친일파들을 정리하지못한 이승만과
4.19 혁명이라는 역사의 물결앞에 자신의 앞날을 불안해한 친일파 박정희와
탐욕스러운 추종세력들이 이루어놓은 5.16 구데타에 의해 살아남게된 친일세력들이 이땅에뿌려놓은 씨앗들이다.
역사는 우리에 무엇을 가르쳐 줄수있는가
과거의 부끄러웠던 역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다시한번 반문해보고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부끄러운 과거라도 떳떳히 밝히고 그를 교훈삼아 현재와 미래를 경계하는 것이 역사의 숭고한 사명이 아닐까